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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녹이는 ‘참 해병’들의 온정 나눔

해병대 2사단 청룡부대, 김포·강화도에서 봉사활동
복지시설서 배식봉사·환경개선-학생들 학습지도 등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 장병들이 김포시와 강화도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어 추운 겨울에 훈훈한 미담을 만들고 있다.

청룡부대 포22대대장 송철 중령을 비롯해 장병들은 재능기부활동으로 아이들의 형이나 오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들 장병들은 김포시 월곶면 소재 은빛마을 보육원을 찾아 포22대대와 함께하는 제1회 시·문학 축제 ‘별 헤는 밤’ 행사를 갖고 직접 창작한 시를 낭송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또 상륙장갑차대대 상병 서후덕 등 13명은 지난 1일 김포시 통진읍 통진청소년문화의 집을 방문해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생, 다문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국어·수학·과학 등의 과목을 교육하는 멘토 역할도 진행했다.

몸이 불편한 지역사회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청룡부대 장병들은 월곶면 장애인 복지시설 가연마을, 강화군 교동도 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원, 강화군 길상면 노인복지시설 성안나의 집, 강화군 선원면 요양원 바다의 별을 찾아 시설 가족들이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을 옮겨주거나, 점심식사 배식과 청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은빛마을에서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한 포22대대 조재길 병장은 “전역을 앞두고 은빛마을 재능기부 활동을 하다보니 군 생활 동안 가장 의미 있고 보람찬 경험이었다”며 “추워지는 날씨 속에 아이들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행복나눔 1·2·5 운동(한 달에 1번 선행, 2권 독서, 일일 5번 감사)을 벌이며 장병들의 선행활동을 장려해 온 해병대 2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 어디서나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참 해병’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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