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남북 ‘하나된 힘’으로 남자핸드볼 세계무대 도전

 

 

 

1월10일부터 세계선수권 개최

이달 22일부터 독일서 합동훈련

남측 16명·북측 4명으로 구성

단일팀 독일과 공식 개막전 치러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 명단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북 선수들이 오는 22일부터 독일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측 선수단이 21일 독일로 출국하고 북측 선수단도 22일 독일에 합류해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대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며 남북 단일팀은 개막일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한 남자대표팀은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참가와 함께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게 됐다.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1차 훈련에 들어간 남측 선수단은 21일 독일로 출국해 22일 합류하는 북측 선수단과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단일팀은 조영신 감독(상무)이 사령탑을 맡고 남측에서 16명, 북측에서 4명 등 총 20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다른 참가국은 선수 16명으로 엔트리를 꾸리지만 단일팀은 20명으로 엔트리가 확대됐다.

남측에서는 베테랑 정수영(하남시청)과 나승도, 조태훈, 구창은(이상 두산), 장동현(SK호크스), 최범문(충남체육회), 정재완(하남시청) 등 기존 아시안게임 대표 7명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동명(두산), 1월 아시아선수권에서 활약한 박광순(하남시청)과 박재용(한국체대)이 다시 합류했으며 박영준(상무), 김동욱(경희대), 강전구(두산), 서승현, 박동광(이상 하남시청), 강탄(한국체대) 등 젊은 피도 대거 수혈했다.

이번 남측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5.8세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보다 평균 4세 이상을 낮춰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남북단일팀의 명칭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코리아’로 정해졌고, 영문 약칭은 ‘COR’이다.

코리아는 독일 외에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감독= 조영신(상무)

▲코치= 백원철(하남시청)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신명철(북측)

▲골키퍼= 김동욱(경희대) 박재용(한국체대) ▲레프트윙= 서승현(하남시청) 장동현(SK) ▲레프트백= 박영준(상무) 박광순(하남시청) 박종건 리성진(이상 북측) ▲센터백= 강전구(두산) 최범문(충남체육회) 강탄(한국체대) 리경송(북측) ▲라이트백= 정수영(하남시청) 조태훈(두산) 리영명(북측) ▲라이트윙= 나승도(두산) 박동광(하남시청) ▲피봇= 김동명 구창은(이상 두산) 정재완(하남시청)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