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1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와 관련, "임시고용인력에 대한 차별화를 어느 정도나 줄이고 고용안정의 정도를 어느 정도나 높이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부처마다 조금씩 생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그러나 "부처간에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됐고, 조율해 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대책이 마련되기 까진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정부와 여당의 정책방향을 놓고 '개혁이 먼저냐 성장이 먼저냐'란 이분법적 보도에 대해 "성장과 개혁은 지극히 보완적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한 실장은 특히 "개혁은 변화와 혁신의 개념으로 이해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없는 성장과 발전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