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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포로에 대한 미군들의 악질적인 학대가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갖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골 태생의 여군인 린디 잉글런드 일병이 벌거벗은 이라크 인 포로의 목에 묶인 끈을 개줄처럼 잡고 있는 사진 한 장은 미국인들의 인성과 도덕성에 먹칠을 하고도 남았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는 미국인 간수가 이라크 여성 수감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증언으로 미국인의 잔학성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됐다. 친미의 성향을 보였던 이라크 인들까지 차라리 후세인의 고문이 낫다고 절규할 정도니 미군들의 포로학대가 어떤 수준인지 짐작이 간다.
그런데 미국의 유력지 뉴욕 타임스는 일제(日帝)가 한국인을 고문하는 사진을 미군포로 학대 사진과 나란히 게재하여 한국인의 감정을 묘하게 자극하고 있다. ‘100년전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사진은 일본 군경들이 한국인을 목판에 뉘어 놓고 곤장을 치는 장면이다. 제목을 보더라도 포로 학대와는 관계가 없는 일제가 한국인을 매질하는 사진을 게재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100년전 일본은 한국을 침탈했고 미국은 이라크를 점령한 사실을 떠 올린 발상에 화가 치민다. 전승국의 입장에서 포로학대나 피점령 국민에의 매질이 같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평범하고 순박한 린디 잉글런드 일병과 가책이 없는 무심한 표정의 일제 군경이 인간이하의 잔혹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은 미·일국민들이 우월주의에 젖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월감에 젖어 있다보니 피점령국의 국민은 인간이하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일본의 수상이라는 자가 과거 반성은 커녕 신사를 참배 한국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도 우월주의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국력신장만이 해결책이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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