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7일 안승남 시장과 이수원 구리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구리시 민관합동 위문단 15명이 자매결연 부대인 제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민관 합동위문단은 세밑 한파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최정예 군단 광개토부대 장병들을 위한 격려금과 구리시 주민자치협의회 최기정 감사가 기증한 빵 500개를 전달하고, 고구려 정신을 계승하는 양 기관의 지향 이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 서울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광개토부대의 안영호 군단장 이하 광개토부대원들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더불어 광개토부대와 구리시 상호간의 우호관계도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군단장은 “2000년 육군 제1군단의 광개토부대로 명명하면서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도 서울 방위에 더욱 철저를 기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리시와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와는 2011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각종 행사 시 상호 방문 및 장병 위문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교류 행사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