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일 취임과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찾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이사장이 이날 찾은 곳은 광주 신명산업과 성남 전주돌솥한정식.
현장을 찾은 이 이사장은 사업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이사장의 이날 현장 행보는 그동안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의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이다.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서도 첫 사례다.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한 이 이사장은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풍부한 현장 경험, 업무 추진력 등을 인정받아 2015년부터 영업이사로 재직했다.
이 이사장은 현장 행보 후 이어진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2조5천억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만족도를 제고, 도내 기업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소외계층, 사업실패자,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