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4.9℃
  • 서울 1.4℃
  • 대전 4.0℃
  • 대구 9.0℃
  • 흐림울산 9.0℃
  • 광주 5.5℃
  • 흐림부산 10.0℃
  • 흐림고창 3.5℃
  • 제주 11.4℃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최환성 수원남부경찰서 경무계 경사
최근 경찰관련 비위가 연이어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을 바라보며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가슴에서 솟구치는 부끄러움이 지금까지 걸어온 삶을 뒤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굵직 굵직한 행사도 잘 치러 왔는데…
경찰은 반세기 동안 국민에게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되돌아보면 우리 경찰은 수십년간의 부정적인 시각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바꾸어 나갔다. 국민에게 다가서는 경찰이 되기 위하여 많은 제도를 개선 해 오며 업무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명의 소수 경찰관들의 한 순간 행동으로 인하여 수만의 경찰관들이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온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참담한 느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 고개가 숙여진다,
비리 경찰관도 경찰관이다. 그들을 결코 주변에서 감싼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대다수의 경찰관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전체 경찰관에게 떨어지는 비난을 겸허히 수용하고 환골탈퇴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청렴하게 해 왔던 것처럼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업무에 정진하며 뼈를 깍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경찰관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21세기의 조직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코 살아남을 수도 없고 발전해 나갈 수도 없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심정속에서 우리는 새로이 변화를 모색해야만 한다. 뼈저리는 자기 반성을 통하여 국민속으로 파고 들어야 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