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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주차문제 해결 모범사례

오전가구역 재건축현장 주차난
군포 유한양행 공장부지 활용

의왕시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아파트 건설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주차민원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오전가구역 주택재건축 공사장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건축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면서 현장 근로자들의 무단 주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공사장 주변의 무단주차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하기에 이르렀고, 의왕시는 해결방안을 고심한 끝에 오전가구역 재건축현장 인접지에 위치한 유한양행 공장 이전부지(군포시 당정동 소재)가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

이에 의왕시는 오전가구역 재건축 현장의 지하주차장 공정완료까지 약 1년정도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군포시에 해당 부지를 현장 근로자들의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어냈다.

그 결과, 유한양행 측과 재건축 공사 시공사인 롯데·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2일부터 1년간 유한양행 부지에 차 15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 지역 골칫거리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오전가구역 주민대표 진영삼씨는 “의왕시의 적극적인 민원행정으로 군포시와 유한양행 측의 협조를 받아내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의왕시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희 시 건축과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공사현장이 주로 밀집된 주거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례는 인접 지역의 유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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