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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 생가음악회 겸한 71회 정기연주회 개최

난파합창단

끊어질 듯 하면서도 명맥을 이어온 난파합창단이 난파 생가음악회를 겸한 7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난파합창단(단장 이수영)은 22일 토요일 3시 30분 화성시 활초동에 있는 홍난파 생가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난파를 기리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최흥기 지휘(서울시립합창단장)로 난파합창단이 '푸른열매' '청산에 살리라' '물새알 산새알' '사공의 그리움'을 노래하고 용인문화원합창단이 '나물캐는 처녀'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숭어' 등을 합창한다.
이어 활초초등학교 학생과 어머니로 구성된 바이올린 합주단이 '고향의 봄'과 '놀람 교향곡'을 연주하며 바리톤 솔리스트인 고형주가 '성불사의 밤' '날 잊지마오', 메조 소프라노인 함정덕이 '그리움' '상록수'를 각각 공연한다.
이밖에도 난파합창단이 '맛있는 냉면먹는 노란리본 아가씨'와 '축제의 노래'를 부르며 참가자 전원이 '고향의 봄'을 제창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신도성 경기도음악협회 난파연구위원은 "난파의 친일행적 논란이 있어 난파를 기리는 음악회 진행에 어려움은 있지만 예술은 예술로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파 홍영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합창을 통해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65년 발족된 난파합창단은 40여년간 70회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전문 음악인들을 배출해 냈다.
매년 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연주회를 열어온 난파합창단은 특히 내년 40주년을 맞아 더욱 비상하는 합창단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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