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연천 전곡초)이 2019 FZ 포르자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승준은 27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 김동민(제주 동홍초)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김천대회에서 준결승전에서 김동민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강점인 백핸드로 김동민을 공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준은 전날 열린 남자 10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하효진(전곡초)과 팀을 이뤄 김원민-박현빈 조(경북 안동 용상초)를 8-5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자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문채원(전곡초)이 주예성(강원 양구초)에게 0-2(1-6 2-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자 12세부 복식에서는 손하윤-최민지 조(부천 G스포츠클럽)가 양우정-이서아 조(강원 동춘천초)를 8-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0세부 복식에서는 박예서(인천 명선초)-이수경(여주 여흥초) 조가 박규리-안순민 조(강원 양구 비봉초)에 8-3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