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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2기 개각 초읽기

이르면 내주초 가능성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신.구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조기개각을 시사하면서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21일 현재 여권핵심부의 기류를 감안하면 개각 폭은 모두 4-5개 부처로 중폭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개각 시기는 내주 중으로 잡혔으나 이르면 내주초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개각설이 나돈 탓에 교체대상 장관들은 물론 해당부처 공무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재 교체가 유력한 각료로는 정세현 통일, 이창동 문화관광,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등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참여정부 출범때부터 장관직을 수행해온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다 현 정치상황과 맞물려있는 직책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영길 국방, 강금실 법무, 고영구 국정원장, 지은희 여성, 허성관 행자장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의 교체설도 나오고 있으나 유임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더 크다.
일단 노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 후보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사실상 `낙점'했다.
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지역구도 해소문제를 언급하면서 "당력이 약한 지역의 인재를 중히 쓰고 전면에 내세워 열린우리당이 전국적인 당규모를 갖추게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강조, 김 전 지사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다만 새 통일장관에는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정 전 의장이 오히려 한발 앞서나 가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들 중 통일장관에서 배제되는 사람은 문광장관이나 행자장관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문광장관에는 기자출신이며 문화관광위원을 지낸 정동채 의원을 비롯, 이부영 의원, 이 철 전의원의 하마평도 심심찮게 나돈다.
또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우리당 이경숙 비례대표 당선자는 여성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동영 전 의장의 거취문제와 맞물려 한때 교체설이 나돌았던 오 명 과기부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장관은 유임이 확정됐다고 한다.
국방장관이 교체될 경우 민간출신이 검토될 것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최근의 안보현안과 한미 군사동맹 등을 감안할 때 문민장관 구상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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