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이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종인 도의원,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네번째로 만들어진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105㎡ 면적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외벽은 C&C미술원생들의 재능기부로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져 있으며, 내부에는 다친 유기동물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이 구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인 입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 양평에서 동물들이 유기되어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서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믈이 공존하는 아름댜운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