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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치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행복한 동행’

인성·창의성 갖춘 인재 육성 온힘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실현 앞장
‘꿈에 날개를 다는 교과의 날’ 등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소문 자자
과학분야 영재 조기 발굴·맞춤교육도

 

 

 

용인 서원고등학교

‘자존감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생’, ‘열린 사고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책임감 있는 교사’,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을 함께하는 학부모’, ‘상식이 통하고 과정까지도 행복을 추구하며 신뢰받는 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인 서원고등학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서원고는 지난 2003년 3월 6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17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5천9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6학급 1천86명(1학년 381명, 2학년 332명, 3학년 373명)이 100명의 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서원고는 ‘바른 인성과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에 맞춰 교훈 역시 ‘진실되고 아름답게, 어질고 성실하게’라는 뜻의 정심(正心)이다.

또 여가를 선용하며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건강한 사람인 ‘건강인’,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협동적인 사람인 ‘협동인’, 개성과 소질 계발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람인 ‘창의인’,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자주적인 사람인 ‘자주인’,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행동하는 도덕적인 사람인 ‘도덕인’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원고는 자치 능력 배양과 인권 존중·배려를 위해 ‘학생 자치를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의 내실화’, ‘행복한 학교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 강화’ 등의 풍부하고 고른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학생 자치를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각종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학생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율과 협동을 통한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과 건전한 학풍을 조성하고 있다.

또 교원들의 동료성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실천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개방과 협력의 학교문화 개선 및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조직 혁신을 시도하며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인권교육 강화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자율·책임이 있는 건전한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꿈에 날개를 다는 교과의 날’, ‘창의성을 키우는 서원고등학교 영재학급’, ‘평생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특기 갖기’ 등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함양하기 위한 노력은 다른 학교에서도 부러워할만큼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 학생들이 팀을 이뤄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하는 등 교과별 특색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속에 과학분야 영재를 조기 발굴과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 육성과 함께 국가·사회의 미래 동량으로의 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미래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취미와 특기를 파악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행복한 민주적 교육공동체라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수능시행관리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학교체육분야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2017년), 학교체육활성화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2016년), 민주주의 실천 학교 교직원 문화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2015년), 평화교육 중심학교 운영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2015년)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밖에도 4D 듀얼링크 역량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휩쓸었고, 제3회 고교생 모의창업 경진대회에서는 국회의원상을, 용인학교스포츠클럽축제 탁구리그전에서는 여고부 1위와 남고부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미술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년 3월, 5월, 7월, 10월 미술실에서 다양한 미술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프리마켓 행사에 참여해 수익금 전부를 유기견센터에 기부하는 등 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임종원 교장은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키워 목표한 바를 성취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인품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삶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 펼칠 것”

임종원 교장

성공뿐 아니라 실패도 경험해봐야

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최선


“과거에는 성공하기 위해 지식의 습득에만 매달려 노력했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 분명하다”며 말문을 연 임종원 교장은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겪어봐야 한다. 이는 온전히 학생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여주 점동종합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생활지도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 용인 현암고 및 죽전고 교감, 도교육청 학교 폭력 대책 담당 장학관 등을 역임해 올해로 교직 생활 31년을 맞은 임 교장은 “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안내하며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쌓인 경험들은 학생 개개인의 스토리가 될 것이며 삶의 원동력이자 자양분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스스로의 결정이 아닌 단기적 성과 위주의 강압적 교육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배움의 과정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부모들은 학교를 믿고 절대적 지원과 지지를, 교사들은 신바람 나고 보람을 느끼며 책임지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장은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함께하고 싶은 사람,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나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 튼튼한 자존감을 기르는 교육과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품성과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람을 기르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경험해 본 사람이 더 잘 느낄 수 있다”며 “어느 위치에 있든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장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성적 향상과 대학 입시는 절대적 중요성을 갖는 사항으로 학생들과 학생들의 지대한 관심 사항임을 잘 알고 있다”며 “서원고에서 이뤄지는 대입을 위한 교육 활동을 포함한 교육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논의해 다수의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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