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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종료 43초전 金 메치기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전
카자흐 선수에 4점 기술로 역전
김현우, 그레코로만형 77㎏급 金

한국, 金 2·銀 1·銅 3개 획득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급 간판 류한수(삼성생명)가 2019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류한수가 지난 28일 중국 시안 전자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메일잔 쉐르마칸벳(카자흐스탄)을 5-1로 누르고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류한수는 1라운드 1분24초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쉐르마칸벳에게 먼저 1점을 내주고 패시브까지 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방어에 성공하며 0-1로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 전열을 가다듬은 류한수는 적극적인 파고들기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경기 종료 1분57초를 남기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류한수는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상대를 파고들었고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4점짜리 들어 메치기 기술에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김현우(삼성생명)가 싱 구르프리트(인도)에게 8-0, 테크니컬 폴승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시작 56초 만에 선취점을 얻은 김현우는 연이은 옆굴리기로 4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난 뒤 밀어내기에 이은 뒤잡기로 2점을 추가했다.

이 때 인도 측에서 챌린지를 신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김현우의 득점이 3점으로 바뀌면서 9-0, 테크니컬 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여자부 자유형 72㎏급 결승에서는 정서연(서울 중구청)이 유카 카가미(일본)에게 1-12로 패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정진웅(전북도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울맛벡 아마토프(키르기즈스탄)을 7-3으로 꺾고 3위에 올랐고 남자 자유형 125㎏급 김동환(부산시청)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산보이 라키모프(우즈베키스탄)을 4-1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자유형 76㎏급 황은주(충남도청)도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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