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행정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상하수도와 진개처리 및 교통행정이다. 물론 전기분야도 빼어 놓을 수 없지만 이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바꾸어 말하면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논외다.
앞의 세가지 분야는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이중에서도 더욱 중요한 것을 뽑으라면 당연히 상하수도 분야다. 상하수도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주민의 생명이 위협 받게 되고 화장실·청소 등이 마비되어 도시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이 몰려 살다보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시흥시 일부지역에는 하루도 아닌 3일간씩이나 상수도 보급을 중지하여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월곶 신도시 등 주택·상가나 밀집해 있는 7개 동지역이 전면 단수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상가지역에 산재한 음식점들은 영업을 포기하는 피해까지 발생하여 큰 불만을 샀다. 시흥시는 대야·신천·은행·신현·매화·과림·월곶 신도시 등 7개 동지역에 급수하는 노은 정수장내 시설물을 점검한다며 19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9시까지 3일간 단수조치했다. 노은 정수장은 90년에 설치되어 심하게 노후되어 매년 개보수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이번 개보수는 후염소 유입 밸브,몰브 변압기 교체 등을 하는 대수리이기 때문에 장기간 단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흥시 당국의 해명이다. 상하수도는 말할 것도 없이 대개의 모든 장치는 개보수하면서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때문에 자치단체내 모든 시설물들은 장기적인 개보수 계획에 의해 점검을 하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흥시의 정수장 개보수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해 점검결과에 의해 개보수 계획을 세웠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난해 인천시의회에서 의결을 받은 것이다. 금년도에 시행하는 노은 정수장 정비사업이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이다. 이같은 전후사정을 잘 알고 있을 시흥시는 의당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계획을 세워 병행했어야 됐다. 그런데 시흥시는 이러한 대시민 봉사를 생각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3일간씩이나 단수를 해서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듣겠는가. 서울·수원 등 타 지자체의 상하수도 관리를 타산지석을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위민행정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