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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평화포럼’ 닻 올렸다

창립식·기념토론회 개최
연구분과위원회·자문단 구성
‘서해평화정책포럼’ 성과 바탕
시민참여 평화도시 조성 모색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평화도시 조성 등을 연구하고 기반을 다질 ‘서해평화포럼’이 발족했다.

인천시는 16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서해평화포럼 창립식 및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분과위원회와 자문단으로 구성된 포럼에는 학계와 관계기관, 시민사회의 현장 전문가 6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사무국은 인천연구원에서 운영한다.

포럼은 ▲한반도 신경제 구현을 위한 ‘평화경제’ ▲남북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을 위한 ‘평화인문’ ▲평화기반 조성을 위한 ‘시민·평화교육’ 등의 연구분야에 대한 분과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평화정책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국책연구기관, 전국 시도연구원의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망을 마련해 국가정책과 지역현안에 대한 균형있는 실천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최원식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의 축사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북핵 문제해결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이 ‘한반도 평화체제와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 후 ▲국제기구를 통한 남북 생태환경 협력 ▲한반도신경제구상과 인천 ▲시민참여의 평화도시 조성 ▲중앙-지방 협력의 평화기반 등에 대한 집중 토의를 진행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포럼의원들의 자문회의를 비롯해 평화경제, 평화인문, 시민·평화교육 등의 분과회의가 각각 진행됐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관·산·학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해 5도와 한강하구를 통해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으며 한반도와 황해의 중심에 위치한 인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의 내용과 의견을 소중한 밑거름 삼아 포럼위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서해평화포럼을 내실 있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4 남북공동선언의 ‘서해평화협력지대’와 관련한 연구를 해온 인천연구원의 ‘서해평화정책포럼’의 연구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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