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김태영 국방부 국제협력관을 중장급 보직인 수방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소장과 중장급 장성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신임 수도방위사령관엔 육사 29기 출신의 김태영 국방부 국제협력관이, 특전사령관엔 같은 육사 29기인 백군기 육군대학 총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학군 9기인 조재토 육군 군수부장과 육사 29기 정동한 육군 정보작전부장, 3사 2기인 양원모 국방부 군수기획관 등 3명도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군단장에 임명됐다.
소장급에선 육사 31기 출신의 임치규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 9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으로 발령됐고, 박신 기무사 참모장 등 3명은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중장급 보직 이동으론 합참 작전본부장에 김관진(육사 28기) 2군단장, 국방 정보본부장에 박승춘(육사 28기) 9군단장, 교육사령관에 이상태(육사 28기) 수방사령관을 임명했고, 소장급에선 박종달(육사 29기) 3군사령부 참모장을 3사관학교장에 보직했다.
중장 진급자의 출신지역을 보면 서울 1명, 영남 2명, 호남 2명이며, 소장 진급자는 서울.경기 4명, 영남 3명, 호남 3명, 충청 2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군내 화합과 단결을 도모키 위해 출신과 지역, 병과별로 균형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