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차 보급확대를 위한 각종 우대제도와 전력을 절감한 가정에 현금을 주는 이른바 '캐시백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고유가 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보면 5만가구의 에너지 절약 우수가정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아 내달부터 3개월 동안 전력사용량을 작년 대비 10% 이상 낮춘 가정에 2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또 경차 보급을 확대키 위해 현재 50%인 도심교통혼잡료와 고속도로통행료 감면 혜택을 최대 100%로 확대하고, 주차료 감면 범위도 민영주차장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지원 방안을 연내 수립하고 주행중 통행료를 정산할 수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부과시스템을 오는 2006년 본격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