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가평 자연친화적 맞춤형 1만940기 자연장지 8월 준공

봉분없이 개인표식 고인 추모시설
읍내리 일원에 현재 공정률 85%
봉안시설·주차장 등 함께 조성
장지명칭 공모 이달중 선정 발표

전국적으로 화장(火葬)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평군에도 자연장지가 조성됨으로써 친화적 맞춤형 장사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가평군은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가평공설(공동)묘지 재개발 사업이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8월 중순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1만940기를 자연장 할수 있는 16.181㎡규모로 자연장지(잔디장), 봉안시설(봉안당), 주차장, 광장 등올 조성되며 사업비는 6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밑에 묻어 장사하고 봉분없이 개인표식을 세워 고인을 추도할수 있는 공간이다.

군은 최근 준공에 맞춰 군 최초 공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홍보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장사시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고자 가평읍 제2공설묘지(가칭)명칭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주제는 자연친화적이고 품격있는 자연장지 조성및 봉안시설에 어울리는 대중성·상징성·독창성을 가진 명칭으로 다음달 결과를 발표될 계획이다.

군은 공설묘지 포화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인근 사설묘지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17년 9월 재단법인 경춘공원묘원과 2년간 ‘경춘공원묘원 내 가평군민 묘역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협약으로 경춘공원묘원내 1천342㎡의 가평군민 전용묘역 예정지에는 광장형 250기, 매장형39기 등 총 289기를 설치하고 묘역에 따라 평장형은 63%, 매장형은 20%의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 방식에서 자연친화적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9월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