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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주지사' 인기 상종가

할리우드 액션스타 출신으로 미국 공화당 정치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는 최근 13년만에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난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인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각각 69%와 6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와 제임스 어빈 재단이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성인 2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 사이에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상자의 69%는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슈워제네거의 직무수행 방식을 지지했다.
또 필드 리서치가 투표자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7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65%가 주지사로서 슈워츠네거의 업무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필드 리서치의 마크 디카밀로 국장은 "슈워츠네거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그는 모든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는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필드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48%, 공화당원의 89%, 무당파 유권자의 58%가 `거버네이터(터미네이터 출신 주지사)'의 직무수행에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재직할 당시 지지율이 한번도 60%를 넘지 못했다.
슈워제너거는 재정적자 심화 등의 경제적 문제로 주민소환에 의해 퇴출된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의 후임으로 당선되면서 근육질의 액션 배우에서 정치인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필드 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4일 사이에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6%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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