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김포로 유입한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서울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2016∼2018년 김포로 유입한 ‘순인구(전입 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값)’는 6만7천344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6천968명(54.9%)이 서울에서 온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으로 1만4천127명(21%)은 경기 타 지역에서 김포로 전입했으며 이와 비슷한 수준인 1만4천33명(20.8%)이 인천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5∼39세가 1만909명(16.2%)으로 김포 전입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로 조사됐으며 30∼34세 인구가 1만741명(15.9%)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복지·교통·환경부서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인구를 분석해 행정업무의 방향을 정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