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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의원, 5박6일 북한 방문

민간차원 남북경제협력 위해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고양 덕양을)은 지난 24일 남북경협을 총괄하는 민경련(북측)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 북측 관계자들과 남북경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29일 오후 북경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의원은 이번 방문기간 평양에 소재한 남측기업 산업단지인 '고려정보기술센터'와 과거 남북경협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남포산업단지' 등을 둘러보고 민경련 정운업 회장을 비롯한 경협관계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최 의원은 30일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사업 등 남북경협사업이 활성화돼야 남북이 공존공영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임을 역설하고, 북측은 변화된 남측의 현실, 특히 17대 국회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보다 새로운 대남인식이 필요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의 정운업 민경련 회장은 "현재 남북경협은 과거에 비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진전됐다"며 "앞으론 남북이 경제적 실리를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최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은 특히 "정 회장이 자신이 주도돼 남북경협 CEO를 포함한 남측인사의 방북을 요청할 경우 언제라도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남포산업단지를 방문, 북측 노동자들이 남측 기업으로부터 여성속옷 등을 수주받아 제조하는 공장에 들러 근로자들과 대화르 나누기도 했다"며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등의 위상이 고려돼 비교적 자유롭게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번 방북경혐 등을 토대로 17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9일 청와대 만찬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번 평양방문 의미를 설명하고,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의 이번 방북엔 (사)남북경제협력진흥원 임완근 원장을 비롯한 남측 기업인 3명과 남북경협 전문가인 고려대 북한학과 남성욱 교수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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