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양시는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늘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219건의 시민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고양시는 이달 말 제안사업 공모가 끝나면 담당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토론, 현장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추진할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전시성·소모성 예산을 과감히 줄여 가용재원을 확보한 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