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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찾아가는 장애자녀 돌봄서비스 인기

전국 최초 장애인 가족 맞춤식 제공
발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직영
활동보조 전문교육 인력 투입
식사 도와주기·말벗 등 보살펴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장애자녀 돌봄서비스’가 장애 가정의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장애인 가족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생활 복지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에 출범한 고양시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통합모델로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 및 복지욕구에 적합한 지원과 권리옹호가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팀은 일자리정책과와 협업해 장애인 가족들이 당면한 돌봄 및 사회참여의 욕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신중년, 희망-내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력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장애자녀 돌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촘촘한 생활밀착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펼쳐 모범적인 지방자치 복지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발달 장애인의 경우 자기 의사 결정력이 취약해 24시간 가족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만큼, 세밀한 보살핌과 전문성이 요구돼 돌봄 서비스에서 활약 중인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희망-내일 일자리 참여자들은 장애인 전문 교육기관에서 활동 보조교육 이수를 거친 후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투입돼 장애 가족들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이들은 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발달 장애인에게 식사·간식 도와주기, 산책하기, 말벗하기, 놀아주기 등 상황에 따른 돌봄 서비스를 가족처럼 진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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