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철회를”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일본 경제보복 규탄 성명 발표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 시의원들 일동은 지난 9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원들은 “일본이 안보상의 이유로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시켰다”며 “아베총리는 지난 4일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한 인터뷰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잘못에 대한 사과는 상대가 인정해 줄때까지 하는 것이고, 서로 완전한 용서를 해야 새로운 관계와 질서가 만들어 지는 것이며 상처는 아물지만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이 과거 전쟁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새로운 경제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며 겉으로는 국제 평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야기하면서 안보를 이유로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본은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한 채 점점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데 이는 다시 경제전쟁으로 주변국 및 세계를 공포와 아픔 속으로 몰아넣으려는 속내”라면서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일본의 잘못되고 무모한 판단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 의원들은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부당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강제징용과 위안부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우리국민 또한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