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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치매 노인, 버스기사와 승객 폭행…가족에 인계

버스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70대 치매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 혐의로 A(7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마을버스에서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신고하려는 또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하차할 지점에 버스 기사가 내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었고, 버스 기사가 A씨에게 하차 벨을 안 누르지 않았냐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가족의 증언과 A씨의 범행 시인에 따라 A씨를 가족에 인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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