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화장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에도 자연장지가 조성돼 친화적 맞춤형 장사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친환경 자연장(잔디장)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가평읍 제2공설묘지 하늘 꽃잠’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과 함께 사용자 신청 및 장례서비스 제공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늘꽃잠은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 1만6천181㎡규모에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를 마련하고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격은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의 1명이 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돼 있는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해 합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 ▲관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 부터 거주한 주민의 연고자(부모, 배우자 및 직계자녀에 한함)가 장사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