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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2경인선 전철 ‘은계역’ 설치해야”

인천·부천시와 노선변경 추진
정부·경기도에 신설 요구키로

시흥시는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인선 복선전철 노선에 가칭 ‘은계역’ 설치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시와 인천시, 부천시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청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허종식 인천부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제2경인선 노선변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 참석자들은 노선이 경유할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선을 변경할 것과 조속한 사업 착공을 정부에 공동으로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제2경인선 총연장 18.5㎞ 중 7㎞가 기존 은행동 주거지와 시흥은계공공주택지구 등 시흥시 관내를 경유하게 되지만 KDI는 은행동과 시흥은계지구 정차역을 제외한 상태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낸 뒤 “사업내용에 ‘은계역’ 설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앞으로 해당 지역 주민 및 유관단체 등과 함께 은계역 설치를 경기도와 정부 등에 강력히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2경인선 전철 사업은 인천과 경기도 서남부권역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청학역(수인선)에서 신연수역(인천1호선), 서창2지구, 시흥 신천역(서해선)을 거쳐 광명 노온사 차량기지까지 연결하는 연장 18.5km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전철은 이후 노온사 차량기지에서 노량진까지 연결돼 총 35.2㎞를 운행하게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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