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쓰러져 있던 B(36)씨를 승용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오토바이를 몰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 뭔가 부딪히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잔해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