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SK 김광현, 최동원상 최종 후보 뽑혀… 내달 5일 수상자 발표

심사위원·팬 투표 합산 결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제6회 최동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1일 “최동원상 후보 선정 기준 7개 항목 중 하나라도 통과한 19명의 후보 가운데 5개를 충족한 김광현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등 세 명의 프로야구 투수를 제6회 최동원상 후보로 확정했다”며 “3명의 투수가 시즌 내내 출중한 성적을 냈고 ‘자신보다 팀과 팬을 우선하는’ 최동원 정신을 누구보다 잘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후보에 오른 3명 중 양현종은 1회와 4회, 린드블럼은 지난 해 최동원상을 받았지만 김광현은 아직 이 상을 받지 못했다.

최동원상 후보 선정기준은 총 7개로 선발 등판 30경기,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 등이다.

김광현과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양현종은 29경기를 소화했다.

투구 이닝에서는 김광현이 190⅓이닝, 양현종이 184⅔이닝, 린드블럼이 194⅔이닝을 소화했고 다승에서는 린드블럼이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가운데 김광현이 17승, 양현종이 16승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선 김광현이 24번으로 22번의 양현종과 린드블럼에 앞섰고 탈삼진에서는 189개로 1위에 오른 린드블럼이 경쟁자를 제쳤으며 평균자책점에서는 2.29를 올린 양현종이 가장 돋보였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그동안 심사위원의 심사로만 수상자를 결정했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 팬 투표를 도입해 심사위원 심사 70%와 팬 투표 30%를 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제6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이달 29일 개최하며 11월 5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2회 고교 아마추어 최동원상 시상식과 같이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