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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인천Utd, K리그1 살아남을까?

경인 연고 프로팀 파이널B 속해
수원 8위·성남 9위·인천 10위
인천, 뒷심 발휘로 강등권 탈출
수원과 주말대결이 최대 고비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K리그1 파이널B에 속한 경인지역 연고 팀들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잇따라 잔류에 성공하며 ‘잔류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에도 잔류에 성공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현재 팀별로 남은 경기는 4경기뿐으로 팀마다 ‘막판 뒷심’이 절실한 시기다.

경인지역 팀들은 모두 파이널B에 속해 있다. 수원 삼성이 11승10무13패, 승점 43점으로 8위에 올라 있고 성남(승점 38점·10승8무16패)과 인천(승점 29점·6승11무17패)이 9위와 10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지난 주말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B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7위 상주 상무(승점 49점·14승7무13패)와 승점 6점 차를 유지하며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남겨뒀다.

성남은 인천에 1-0으로 덜미를 잡히며 상주, 수원과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아직 추격의 기회가 남아있고 인천은 성남 전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며 경남(승점 28점·5승13무16패)을 제치고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K리그1 12개 구단의 최근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을 발표했다.

전체 1위는 평균 승점 7.4점을 기록한 전북이 차지한 가운데 인천이 ‘생존왕’이라는 별명답게 리그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 5시즌 동안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 6.8점의 승점을 수확해 전북과 대구(평균 7점)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중반까지 줄곧 최하위를 전전하다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한 인천은 남은 4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아 또다시 잔류에 성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인천으로서는 이번 주말 열리는 수원과 리그 35라운드가 고비다.

인천은 수원과 상대전적에서 6승14무26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고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2패로 뒤져 있다.

인천으로서는 수원을 넘어서야만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강등권인 강등권인 제주와 경남의 5시즌 마지막 4경기 평균 승점이 각각 6.2점과 4.4점으로 인천보다 낮았다는 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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