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3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결국 취소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31개 시·군체육회와 24개 종목단체에 ‘제3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취소’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대축전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안산 와~스타디움을 비롯한 안산시 지역 종목별 경기장에서 31개 시·군 2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무기한 연기됐다가 끝내 취소되게 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18일 도 문화종무과, 도 체육과 등과 제10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가축질병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이어 파주, 김포, 연천 등 경기 북부의 추가 발생과 대축전 불참 시·군의 증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 대축전의 취소를 의결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