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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시즌 첫경기에 역전승

KGC인삼공사 세트스코어 3-1 제압

고예림, 마야 각각 18점, 17점으로 팀 승리 앞장

남자부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1-3 패해 3연패 수렁

 

 수원 현대건설이 시즌 첫 경기에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현대건설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고혜림(18점)과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17점)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3-25 25-14 25-19 25-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28일 순천·MG새마을금고컵(컵대회)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우승한 현대건설은 또 한 번 KGC인삼공사를 울렸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한 레프트 고예림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재계약한 마야가 공격을 주도했고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각 11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203.5㎝의 외국인 장신 공격수 발렌디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20점)를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들어 고예림의 공격이 살아나며 16-11로 앞서갔고 이다현과 정지윤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22-12,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고 23-14에서 고예림의 백어택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 마야의 공격이 터진데다 세터 이다영이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16-9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고예람과 양효진의 공격이 가세하며 또다시 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초반,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살아나며 5-8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고예림의 공격으로 반격에 나서 12-9로 경기를 뒤집었고 고예림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6-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KGC인삼공사의 잇단 범실이 겹치면서 25-19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한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세트스코어 1-3(23-25 25-20 19-25 23-25)으로 패하며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거포’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이 20점, 토종 공격수 최홍석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25점)와 나경복(22점)을 막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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