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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남고부 컬링 6년 만에 우승컵 탈환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서 서울체고 10-4로 꺾어
동계체전 우승 등 시즌 3관왕

 

 

 

의정부고가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의정부고는 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체고를 10-4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지난 2013년 제1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의정부고는 또 지난 2월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과 5월 개최된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스킵 박상우, 리드 서지민, 세컨 최재혁, 서드 문시우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먼저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2엔드에 바로 1점을 뽑아 1-1 동점을 만들었고 3엔드와 4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아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5엔드에 서울체고의 후공을 막아내며 2점을 뽑아 4-2로 앞선 의정부고는 6엔드에 2점을 내줘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7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5-4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의정부고는 서울체고의 후공이던 8엔드에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2점을 빼앗아 7-4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또다시 서울체고의 후공이던 9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남녀고등부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 B팀,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여고부 송현고 A팀, 남일반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컬링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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