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면사무소에서 관내 다문화, 중도입국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통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 6월 실시된 다문화, 중도입국 학생대상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우리전통방식의 고추장을 만들고, 우리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는 체험교육의 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전수해줌으로써 스스로 자긍심도 높이고 우리의 전통도 지키고 알리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미재 민간위원장은 “여러분들이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에 대해 소중히 생각해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학수 장안면장은 “먼 타지에서 갑자기 입국한 중도입국학생 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설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