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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핸드볼, 유럽강호들과 격돌

프리미어4, 22일부터 서울 개최
러시아·헝가리·세르비아 출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핸드볼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우리나라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핸드볼 프리미어 4에서 유럽의 강팀들과 맞붙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핸드볼 프리미어 4에서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와 실력을 겨룬다.

핸드볼 프리미어 4는 1988년과 1992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을 기념해 1993년 창설된 서울컵 국제대회를 지난해부터 핸드볼 프리미어로 명칭을 바꾼 대회다.

올해 대회는 3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2019 세계 여자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본선에 오른 4개 나라가 ‘세계선수권 전초전’ 형식으로 서울에서 대결한다.

9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우승,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금자탑을 쌓은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에서 뛰었던 김온아(SK), 주희(부산시설공단), 조하랑(대구시청)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한미슬(삼척시청), 최수지(SK), 김수연,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가 새로 가세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는 세계선수권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강호로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이번 프리미어 4를 통해 아시아 핸드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다.

우리나라로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역전패, 2017년 세계선수권 16강에서 러시아와 연장 접전 끝에 1골 차로 분패한 아픔을 설욕할 태세다.

헝가리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세르비아 역시 2017년 세계선수권 조별 리그에서 한국을 33-28로 꺾는 등 우리나라로서는 한 경기도 쉽게 볼 상대가 없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프랑스, 덴마크, 독일, 브라질, 호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3위까지 결선 리그에 나간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8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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