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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경인구단들 남은 경기는 ‘2게임’ 최후 순위경쟁 치열

수원은 제주·상주와 대결
8위 굳히기 위해 승리 필요

인천, 상주·경남FC와 경기
1부 리그 잔존 위해 필승 목표

성남FC, 경남·제주와 매치
8위 수원과 격차 좁히기 총력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마감을 2경기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를 마친 경인지역 연고 팀들이 막바지 순위경쟁에 나선다.

수원 삼성과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 상주 상무와 각각 격돌한다.

지난 10일 끝난 2019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대전 코레일을 4-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수원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8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7위 상주가 순위를 굳힌 가운데 수원으로서는 K리그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8위 자리 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8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수원이 리그 최하위 제주(승점 27점·42득점) 전에서 승리하고 시즌 최종전인 상주 전에서 패하고 성남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수원이 크게 앞서 있어 8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제주와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47승14무25패로 우위에 있다.

올해 FA컵 우승으로 최다 우승기록을 갖게된 수원으로서는 K리그1 잔류도 확정한 상태여서 제주 전을 부담없이 치를 수 있지만 제주가 수원전에서 패할 경우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2부리그로 강등되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리그 11위 경남(승점 29점·41득점)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성남도 1부 리그 잔류는 확정했지만 순위를 더 끌어올리길 바라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경남에 1무2패로 열세지만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리그 8위 수원과의 격차를 좁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경남, 제주와 함께 1부 잔류를 위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그 10위 인천(승점 30점·31득점)은 상주와 홈 경기를 치른다.

다득점에서 경남, 제주에 뒤진 인천으로서는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상주 전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2패로 열세이긴 하지만 2014시즌부터 지난 해까지 4시즌 연속 2부리그 강등 위기에서 탈출하며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천은 이번 시즌에서도 1부 리그에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부진하다 30∼35라운드까지 2승 4무의 무패행진을 앞세워 10위까지 올라선 인천은 유상철 인천 감독의 췌장암 투병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이번 37라운드 만큼은 꼭 승리해 투병중인 유 감독에게 1부 리그 잔류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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