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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대만서 더 강해져 돌아왔다

가오슝에서 마무리 캠프 마쳐
1군 활약 젊은층 등 29명 참가
“박세진·하준호 투구 향상”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대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시즌의 토대를 쌓았다.

KT는 지난달 18일부터 36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2군)에서 뛴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 선수 29명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 기량 발전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3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치진과 1대1로 기본기를 점검했다.

또 대만 프로팀인 라미고 몽키스, 푸방 가디언스 등과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제 장단점을 파악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코치진과 함께하는 포지션별 미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면서 팀워크와 소통 강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내년 시즌 1군 선수층 강화를 위해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젊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술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팀플레이의 중요성 등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총평을 남겼다.

기량 발전을 보인 선수에 대해서는 “투수 중에는 박세진과 하준호가 ‘투구 메커니즘’이 향상됐고, 타자 중에는 배정대가 캠프 내내 열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주장을 맡은 오태곤은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캠프 시작 전, 감독님께서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훈련하자고 하셨는데, 밝은 분위기 속에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22일 귀국해 25일부터 이틀간 KT 원주 아카데미에서 전 선수들이 참석하는 프로의식 함양과 팀워크 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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