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도내 현역·은퇴 선수와 체육행정관계자, 체육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거쳐 ‘체육시설안전관리 특별집중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5일 안양도시공사 대회의실과 16일 여주대학교 봉사관, 19일 고양종합운동장 1층 연회장, 22일 구리시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경기도 관내 체육시설관계자가 체육시설 안전관리의식 고취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추는데 중점을 둔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고재곤 레저문화연구원 대표(여주대 교수)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체육시설안전관리 교육은 향 후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 체육관련 학과에서 정규 교과목으로 정착되어 보다 전문적인 체육시설 안전관리사 배출은 물론,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안을섭 체육시설안전협회 대표(대림대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향후 체육시설관리 안전성을 담보할 체육시설인증제 도입에 관심을 갖아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체육시설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시설안전에 대한 빠른 준비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제4조의 2에 체육시설의 안전한 이용 체계적 관리를 위해 체육시설안전관리 제반 법규를 개정(2015.8.4.)한 이후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조례가 제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