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라메르아이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도축구협회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갖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도내 축구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재 도축구협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호곤 수원FC 단장, 박용규 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축구협회장 등 500여명의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도축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심주원(과천 문원중), 김대영(의정부 회룡FC U15), 김도현(WINFC U18), 이진욱(칼빈대) 등 4명을 최우수선수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모두 20명의 학생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화성FC 김학철 감독 등 8명에게 우수지도자 상을 수여했고 안양시축구협회 김성태 회장 등 10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등 6명에게는 대한축구협회 공로패가 전달됐고 남양주시 등 10개 시·군축구협회는 행정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초등부 김규원 등 7명은 우수감독관으로 뽑혔고 중등부 심석우 등 7명은 우수심판상을 받았으며 수원공고 등 6개 팀은 전문우수팀에, 대월축구회 등 6개 팀은 동호인 우수 등록팀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재 회장은 “경기도축구는 전국 최다 팀과 최다 등록선수를 보유한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으로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목우승 8연패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2020년에도 축구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더 발전된 협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축구인의 밤 행사에 초대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축구협회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협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