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장 유한준(38)이 팬들이 뽑은 팀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KT는 지난 달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19 KT 위즈 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숭용 KT 위즈 단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강철 KT 감독을 비롯한 80여명의 선수단, 2천5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KT 위즈 팬 페스티벌은 팬과 선수들간의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 2020 시즌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커피와 다과를 나눠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유한준과 이대은, 강백호 등 선수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맞이했다.
본 행사에서는 이숭용 단장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주장 유한준의 감사 인사로 막을 열었으며, 염태영 시장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0 시즌 신인 선수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의 장기 자랑 공연이 진행됐고 2차 드래프트로 팀에 새로 합류한 이보근이 특별 공연으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팬들이 직접 투표하고 시상하는 ‘2019 팬 페스트 어워즈’도 진행됐다.
유한준이 이 시상식에서 올 시즌 팀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연쇄 싸인마 상’은 강백호, ‘씬 스틸러 상’은 심우준이 수상했으며 ‘기량 발전상’은 배제성, ‘베스트 드레서 상’은 이대은, ‘더그아웃 응원단장 상’은 송민섭이 각각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