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대통령기 제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일 서울시 성남고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북 구미시청과 결승전에서 종합전적 1-2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수원시청은 첫 경기에서 권병진이 무승부로 끝낸 뒤 두번째 경기에서 이요운이 머리 2개를 성공시켜 종합전적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세번째 경기에서 홍성훈이 상대 정양수에게 머리 1개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박효준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마지막 주장전에서 김봉규가 이강호를 상대로 허리치기로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머리치기과 손목치기를 잇따라 허용하며 종합전적 1-2로 역전패했다.
앞서 열린 남녀부 개인전에서는 김준호(광명시청)와 최주원(화성시청)이 권수민(충북 청주시청)과 김서연(대구 경북대)에게 각각 1-2, 0-2로 패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