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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계 7대 논란, ‘김비오 사건’ 포함

스윙실수 소음 관객에 ‘손가락’
자격정지 3년 징계후 ‘1년’ 변경

대회 도중 입장 관객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인 김비오(29)의 행위가 올해 전 세계 골프계에서 논란이 된 ‘7대 사건’에 포함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일 올 한해를 돌아보며 골프계에서 벌어진 주요 논란 7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7가지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거론된 것이 바로 ‘김비오 사건’이다.

김비오는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스윙 동작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 관객 쪽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여 물의를 빚었다.

KPGA는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에 벌금 1천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가 이후 자격정지 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징계 내용을 변경했다.

골프채널은 “처음 자격정지 3년 징계가 나왔을 때 케빈 나 등 일부 선수들이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골프계에서 벌어진 논란을 소개했다.

김비오 사건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도중 그린을 고의로 훼손해 실격당한 일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일부 선수들의 ‘슬로 플레이’ 논란 등이 거론됐다.

우승하고도 캐디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대회 도중 상대 선수에게 컨시드를 주는 문제 등으로 의견 대립을 보인 맷 쿠처(미국)와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어차피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른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행크 헤이니(미국)도 빠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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