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나섰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8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관찰소는 지난 1일부터 대부도 과수농가에 매일 20여명을 투입, 포도나무 순치기와 배 열매속기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농민 김모(82.안산시 대부1동)씨는 "2천500평의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일을 마치게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영무 소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향후 소외, 빈곤계층을 돕기 위한 사업에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