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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부상 예방 이렇게

소보원 조사결과 낙상 가장 많아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 도움
우유·견과류 등 칼슘 섭취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에 추위, 한파 등으로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눈이나 얼음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 무릎, 어깨 등 뼈마디가 시리고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둔해진다.

또한 추위로 몸 전체가 둔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유연성이 떨어져 각종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는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 관절 건강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낙상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2016년~2019년 9월)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 중 미끄러짐·넘어짐·추락 등 낙상사고가 5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낙상사고는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골절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빙판길이 곳곳에 있고, 추위로 겹겹이 껴입은 옷으로 움직임이 둔해져 민첩성도 떨어진다.

또한 몸을 움츠리고 걷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낙상 위험과 부상 정도가 크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고령 여성의 경우 살짝 넘어져도 뼈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뼈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넘어졌을 때 별다른 외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보폭을 작게 해야 한다.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도 움츠러든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에 도움이 된다.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목도리와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 소견을 보인다면 뼈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평소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유, 치즈, 견과류 등 음식을 챙겨 먹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D를 위해 하루에 30분 정도는 야외활동을 하며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또한 관절 건강을 위해 실내에서도 무릎담요를 덮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수분섭취로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평소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도 겨울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 평지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를 전후로 하는 것이 좋다.

단,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아침 야외 운동은 혈압을 위험 수준까지 올릴 수 있으며,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겨울철 이른 아침 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도움말=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박태훈 원장)/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