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내년도 골목사업으로 ‘마을 골목 디자인학교’를 본격 추진한다.
구는 2020년 마을 골목 특성화사업을 위해 ‘마을 골목디자인 학교’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학교는 지역주민과 참여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골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3일 용현 1·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골목 정원’을 시작으로 6일에는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골목 갤러리’, ‘안전골목’을 주제로 디자인학교가 진행됐다.
디자인학교는 골목정원(8개동), 골목갤러리(8개동), 안전골목(5개동)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마을 골목공동체, 골목 재생 의미 사례연구, 마을 골목 둘러보기, 골목 자원조사, 전문가 컨설팅, 골목 디자인 완성 실행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된다.
디자인학교는 내년 2월까지 열리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학교에 참여한 주민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 골목의 환경이 개선되는 일에 참여 하게 돼 기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마을공동체와 골목디자인이 연결돼 있는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디자인학교는 2020년 연중 실시할 계획으로 특성있는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