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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정수도 반대' 의원서명 추진

한나라당의 영남지역 출신 일부 의원들이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취지로 당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방호 의원은 지난 10일 경남지역 의원들과 오찬모임을 갖고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제안했고, 14명 전원의 서명을 받았다.
이 의원은 17일 "수도권 의원 등 일정 수준까지 서명을 받으면 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에게 서명을 제출, 국회에서 공론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의 이른바 '475 세대' 모임인 '푸른정책연구모임'도 지난 9일 김안제 신행정수도추진위원장을 초청해 행정수도 이전 토론회를 개최, '천도'논란을 확대시킨 데 이어 당 외곽기구인 여의도연구소에 국민투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실시를 제의했다.
이 모임은 내주에는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세력을 초청,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임의 김정훈 의원은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등 근거자료를 정리, 당지도부에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투표의 필요성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국민투표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당내에서 국민투표를 공공연히 거론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어 당론정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남경필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천도는 국가안위와 관련된 중대정책인 만큼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한구 정책위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도이전문제 특위'를 구성, 오는 14일 첫회의를 갖기로 했다.
수도이전문제특위는 첫 회의에서 당에서 수집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고 공청회 개최 등 운영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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