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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훈련해 준 선수단에 감사”

오 완 석 전국장애인동계체전 道선수단 총감독
동계종목 직장팀 창단 노력
우수 선수 집중 육성에 최선

 

 

 

“장애인체육이라는 특수성으로 체육활동 공간에 제약을 받고 직장팀 선수 한명도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합우승은 장애인체육의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56개의 메달로 2만4천24.20점을 획득,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총 메달 기록을 새로 쓰며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우승의 공을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에게 돌렸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다년간 선수단 관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연중 훈련지원, 전문 지도자 배치, 고가의 장애인선수 전용 훈련장비 시원, 지속적인 신인 선수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전국에서 으뜸가는 경기력과 견고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탐으로 4개 종목 우승, 2개 종목 준우승, 1개 종목 3위 등 전 종목에서 입상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이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계종목에 실업 선수가 한명도 없다는 점으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도내 유관기관 등과 협조를 통해 동계종목 창단에 힘을 쏟고 기업이나 시·군청 등 관계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총감독은 또 “내년 제1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스키협회, 빙상경기연맹, 아이스하키협회 컬링연맹 등 도 가맹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선수단의 지속적이고 과할적인 육성 발굴을 통해 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자애인체육에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1천350만 도민과 도 및 도의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은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많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대회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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