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기도 컬링, 3년 연속 종목 우승… 역시 전국 최강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고부·여중부 나란히 우승
남녀일반부 은메달 등 획득

여고부 송현고, 1회전 탈락

 

 

 

경기도 컬링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컬링은 16일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종목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로 88점을 획득해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2)와 강원도(68점, 금 2·은 1·동 1)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컬링은 지난 2018년 제99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도 컬링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자고등부와 여중부에서 의정부고와 의정부 회룡중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고 남녀일반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과 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남중부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종목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 경북 의성여고에 6-12로 패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회룡중은 강원 남춘천여중을 9-4로 손쉽게 따돌리고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안소현, 서드 박한별, 후보 천희서가 팀을 이룬 회룡중은 1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와 3엔드에 각각 1점씩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4엔드에 2점을 허용한 회룡중은 5엔드에 1점, 6엔드에 2점, 7엔드에 1점을 뽑아 6-3으로 달아난 뒤 8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9엔드에 3점을 뽑으며 남춘천여중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앞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강원 소양중에 6-8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스킵 박서윤, 리드 김예찬, 세컨 김민상, 서드 김홍건으로 구성된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은 0-1로 뒤진 3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4엔드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은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1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갔지만 8엔드에 3점을 내줘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은 9엔드에 1점을 뽑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10엔드에 1점을 내줘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