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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청와대 집중 공격

문희상 '개혁주체세력론' 문제
"대통령 '노사모 보스' 아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의 '노사모 개혁주체세력론' 발언을 문제삼아 청와대를 집중 공격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상임운영위원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노사모의 추억에만 빠져 있지 말고 사조직을 통해서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개혁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장은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70% 이상이 경제위기라고 하고 있고, 수도 이전과 분양원가 공개혼선으로 국민이 불안해 하고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 문 의원이 노사모 개혁주체세력론을 들고 나왔다"며 비판했다.
김 총장은 특히 "노사모는 노 대통령의 선거 사조직이고 더구나 지난 선거에서 불법 탈법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했고, 법원에서도 유죄를 판결받은 단체"라며 "법을 아랑곳하지 않는 단체를 개혁주체세력이라고 표현했다"고 공격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도 "희망돼지 모금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의 고아움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노 대통령이 노사모에 보낸 축하메세지의 내용을 문제삼아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
이 의장은 "현 정권이 아직도 노사모를 붙잡고 계속 정치를 할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노 대통령이 칭찬한 돼지저금통 모금은 이미 불법성이 드러난 부분인데 일국의 국가원수가 불법을 잘했다고 부추길 때 국민들은 과연 법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도 알아야 한다"고 직시했다.
이 의장은 "노 대통령은 더 이상 노사모의 보스가 아닐 뿐 아니라 그들 말대로 단순한 펜클럽의 짱 노빠는 더더욱 아니다"며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건 반대하건 국민 모두를 함께 안고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과거엔 소수정권의 한계가 있었으나 지금은 과반 의석을 가진 대통령인 만큼 멀리 바라보면서 약자에게 더욱 관심을 갖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문희상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노사모 행사에서 "개혁에 성공하려면 주체세력이 필요한데 많은 숫자도 필요없고 노사모쯤이면 된다"고 격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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